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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4년 우승 엘지의 최전성기의 한 부분, 스위치히터 박종호가 11년만에 친정팀으로 귀환하였다.

치명적인 부상으로 인한 재기의 불투명성과 팀의 왼손투수 부족으로 현대 최창호와 트레이드 된 후,
현대에서 전성기를 맞아 타격왕, 연속경기안타 영광을 안고 FA로 삼성으로 이적하여 활약하다가 작년에 방출됐다.

시즌 중 방출이라는 충격적인 대우를 받고 야구를 그만둘뻔 하였으나,
베테랑 내야수가 필요한 친정팀-은사 김재박 감독의 부름을 받고 영광의 복귀를 하였다.

http://osen.freechal.com/news/view.asp?code=G0905150166

 반가운 얼굴 웰컴 투 홈그라운드~ (사진: 오센)

시범경기 때 직접 보았지만 죽지 않은 수비. 하지만 1년이나 쉰 탓에 타격은 의문부호로 가득했다.
시범경기 이후 무릎 통증으로 좀처럼 1군에 올라오지 못하던 그가,
두산전 두번의 사구로 인해 부상을 입은 박경수를 대신해 14일 1군에 등록되었다.

복귀 후 두번째 경기를 바로 그 기록적인 경기에서 보았다. (첫 경기는 마지막 한타석 삼진)
상대 신인 왼손투수를 상대로 15구까지 가는 끈질힌 승부끝에 볼넷을 얻어 추격의 발판을 마련했다.
http://joynews.inews24.com/php/news_view.php?g_menu=702120&g_serial=415146
선구안-커트 능력, 그리고 이후에 보여준 정교한 타격까지 여전한 수비능력에
정말 이선수가 시즌 중 방출되었던 선수가 맞나 싶었다.

친정이기 때문일까? 유난히 밝아보이는 그의 얼굴.
체력적으로 풀시즌은 힘들겠지만, 쭉 1군에서 어린 선수들을 이끌어주길!


돌아온 에이스, 배추 박명환 (사진: LG Twins 홈페이지)

그리고 어제(이제 그제가 되어버렸나?) 17일 더블헤더 1차전.
선발투수는 다름아닌 389일만에 에이스가 돌아왔다. 박명환! 일명 박배추

2007시즌 FA로 두산에서 옮기며 연패를 끊어주고 연승을 이어주는 에이스로 한껏 기대를 받았으나,
양배추가 허용이 안되서 그런가(더위에 유난히 약한 탓에 모자안에 양배추를 얹고 출장했었다),
(원래 부상이 많고 풀시즌을 소화한적이 드물지만)중요한 시기에 부진했고,
이듬해 부상-수술을 하며 유력만 FA먹튀 후보까지 거론됐었다.

어깨 수술 치고는 빨리 돌아왔다고하나 1년여간의 공백을 두고 돌아온 그에게 의구심이 들었던 것은 당연할 수도.
수술이후 바보된 영구 배영수나 기타 봤을때 큰 기대를 하지 않았다.
아직은 조심스러워 80개 전후로 투구수를 조절하고, 100%가 아닌 80~90%의 힘으로 던진다더니,
1회에 140km 초반에서 2~3회 최고구속 147km(중계기준)까지 기록하며 적응을 마치고 100%의 힘으로 던진다면
정말 '에이스의 귀환'이 될 것 같은 기대를 주었다.

마무리가 아직 확실하지 않고, 중간 계투진도 슬슬 힘이 부쳐가는 지금
새 외국인선수 릭 바우어와 함께 마운드에 무게를 실어주길 기대해본다.
http://www.donga.com/fbin/output?n=200905180194

      야구이야기/LG Twins  |  2009. 5. 19. 00:31






http://www.seoul.co.kr/news/newsView.php?id=20090516022014&spage=1

SK전 9회말 8점의 추격으로 역사를 썼던 쌍둥이들이 또 사고를 쳤다.

초반 연이은 홈런으로 앞서가는듯 하더니, 연이는 홈런으로 까뒤집혀 주셨다.
지겠다 싶더니 페타지니의 만루홈런 포함 17대 13으로 완전히 뒤집어 버린다.

됐다 싶을 때, 쓰리런을 쳐 맞아주고 접전을 만든다.
7연패 중이던 히어로즈에게 희망을 잠시 주는듯 하더니 다시 떡실신.

9회말 모두의 염원대로 6점차에 마무리가 나와 쳐 맞아주시며 기록을 완성해 주신다.
많은 사람들은 막장이라 하고, 일부는 실책없는 난타전이라며 애써 감싸주었다.

아무리봐도 그닥 칭찬할건 없는거 같음 ㅡㅡ^
그래도 이겼으니까 이정도지...

(우리의 마무리님은 결국 마지막 경기 블론세이브 작렬하며 히어로즈의 연패를 끊어주는 연민의 정(?)을 보여줌)

한경기 최다득점(39점) - 종전 95년 6월28일 삼성-롯데의 14-24
한경기 최다안타(40개) - 92년 5월23일 롯데-삼성 전 등 3회
한경기 최다루타(84개, LG 47루타 + 히어로즈 37루타)

LG 역대 최다실점(17점) 승리 & 히어로즈 역대 최다득점(17점) 패배
LG 통산 11번째 팀 사이클링홈런 (1점,2점,3점,만루홈런)
LG 올시즌 한팀 최다득점 22점
LG 올시즌 한팀 최다안타 25안타

기타 경기기록은 아래 전광판 참고



      야구이야기/LG Twins  |  2009. 5. 18. 23:14






엘지가 옥스프링의 대체용병으로 메이저리그 경험이 풍부한 릭 바우어를 영입했다고 밝혔다.
아래 기사 참조
http://news.naver.com/sports/index.nhn?category=kbo&ctg=news&mod=read&office_id=117&article_id=0002019506&date=20090513&page=1



77년생 우리나이 33세로 198cm에 105kg의 거구라 할 수 있겠다.

통산 11승 14패 평균자책 4.51 185K
2001년 볼티모어 오리올스 입단, 주로 구원투수로 활약했으며 
           5년간 116경기 구원, 8경기 선발등판하여 240이닝 8승 13패 평균자책 4.58 기록
2005년 텍사스 마이너리그 입단
2006년 텍사스 레인져스에서 57경기 등판(선발 1경기) 71이닝 3승 1패 2세이브 평균자책 3.55
2007년 스프링캠프 이후 방출 필라델피아 마이너리그 입단하였다가 다시 방출, LA 다져스 마이너리그 입단
2008년 클리블랜드 마이너리그-토론토 마이너리그를 거쳐 클리블랜드 인디언스에서 4경기 등판 승패없음

자세한 기록은 아래 참조

http://mlb.mlb.com/media/video.jsp?content_id=3027983
애덤 던에게 쓰리런 홈런을 쳐맞은 투수가 릭 바우어, 투구폼 참고



글쎄 선발로 쓴다는데, 최근에도 주로 구원으로 나오던 투수라 과연 어떨지.
한번 써보고 버디 카라이어 처럼 셋업이나 롱릴리프로 쓰는 것도 나쁘지 않을 듯 한데...

8연승 후 다시 연패에 빠진 팀에 활력을 불어줄지 걱정을 안겨줄지.
이젠 비자를 받으러 일본에 가지않아도 되어서 바로 팀에 합류한다니 이번주말에 볼 수 있을지?

      야구이야기/LG Twins  |  2009. 5. 14. 23:24




0대2로 끌려가던 7회말
선두타자 안치용과 연이은 김정민의 안타로 1,2루.
1사에 박용택이 들었섰고, 타석 바로 앞에서 크게 바운드되며 3루로 땅볼이 갔다.
1,2루 곧 포스아웃 상황 주자는 땅볼타구가 나오면 '딱'하는 순간 진루를 위해 스타트를 끊어야 한다.
근데 이게 뭔가 안치용이 귀루를 해버렸다. 뇌가 없는게야...

무득점으로 마치고 바로 1점을 더 준 8회말
무사만루의 빅챤스에서 엘~지의 이진영은 병살을 친다.ㅡㅡ^
3루주자는 홈인 겨우겨우 1대3 2점차의 열세를 이어가고 있었다.

9회초 파울플라이를 2루에서 유격수로 수비를 옮긴 박용근이 파울플라이를 놓치며 비극의 서곡이 울리기 시작하고.
그대로 5실점. 8점차로 사실상 게임은 끝났다고 싶었다.

본인도 TV를 끄고 샤워를 하였다는.
그런데 왠걸 샤워를 마치고 TV를 보는 순간 경악을 금치 못했다.
7대9 2점차에 만루!!!

어찌된고 하니 승부가 기울었다고 판단한 SK는 정대현을 빼고 정우람을 투입
정우람이 안타-안타-볼넷
김원형이 땅볼(1점)-2루타(2점)
이승호가 안타-실책(2점)-안타(1점)-볼넷-내야플라이-2루타(2점)


역대 9회말 최다득점의 기록을 세우며 기적같이 연장으로 승부를 이끈다.
엘지는 야수를 모두 소진하며 포수 김정민이 좌익수로 가는 웃지못 할 상황이 되고
.



그러나 10회초 선두타자를 내보내며 무난한게 1실점. 한숨을 쉬고 10회말.
페타지니 밀어쳐 X존을 훌쩍 넘기는 동점홈런!
그리고 바로 최동수의 안타로 역전의 희망을 품었으나 이진영의 번트실패에 이은 무득점

이렇게 승부는 운명의 마지막 12회로 간다.

마무리 우규민의 등판. 그러나 '조바깥' 조인성이 포수라는게 심히 불안하더니만 1실점.
계속되는 위기상황 1,3루에서 나주환이 스퀴즈를 시도한다.
몸쪽으로 가는 공 나주환은 번트를 대려 나가다 배트를 쥔 손에 공이 맞는다.
리플레이로 몇번이고 봐도 번트를 대려 나왔다. 명백한 파울이다.

여기서 주심 전일수가 사고를 치니. 몸에 맞는 볼 판정.
최고의 경기는 여기서부터 오점으로 가득찬다.
어이없는 판정에 만루에서 결국 우규민은 무너지고 5점의 실점을 더 하고 또.

모창민의 타석에 몸쪽에 던진공이 빠져 등에 맞는다.
여기서 전일수가 또 사고를 치니, 퇴장 선언.

보복행위라는데 12회에 6점차인 상황에 언더핸드가 변화구로 보복성 빈볼?

어이없는 퇴장에 설상가상 엘지는 투수도 없다.
지명타자 최동수가 투수로 등판하여 공 두개로 마무리.
이은 12회말 무기력하게 마무리되고,
역대 최고의 경기로 뽑힐'뻔'했던 경기는 이렇게 논란을 남기고 끝났다. 제길.


관련기사 링크
http://www.mydaily.co.kr/news/read.html?newsid=200905130022042257&ext=na
      야구이야기/LG Twins  |  2009. 5. 14. 00:31




엘지의 5월 대반격을 위한 히든카드 중 하나인 10승투수 옥스프링이 결국 웨이버 공시되었다.

팔꿈치의 뼛조각이 돌아다녀 통증으로 인해 재활에 매달렸지만,
결국 수술판정을 받고 본인도 수긍하면서 자연스레 웨이버로 방출되었다.

http://sports.khan.co.kr/news/sk_index.html?cat=view&art_id=200905122212273&sec_id=510201&pt=nv

대체용병 소식이 보통 나오기 마련인데 이상하게 구체적인 언급은 없고, 기사에
"염경엽 운영팀장이 지난달 말부터 이달 초까지 약 2주간 미국을 다녀와 영입 리스트를 작성했는데 LG는 이 가운데 투수 2명과 접촉할 것으로 전해졌다. 한국야구와는 인연이 없던 선수들이다."
라고만 언급되어 있을 뿐이다.

팬들 사이에 유일하게 MLBPARK에서 [패들어맞춰보겠스] 유저에 의해 현재 일본 독립리그 아일랜드리그의 고치 파이팅 독스
(高知ファイティングドッグス)에서 뛰고 있는 도밍고 구즈만 이라는 선수가 유력하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기사의 스카우터 인터뷰를 보면 신빙성이 조금 떨어지지만 간단하게 소개하면,

75년생 신장 187cm 체중 97kg 우투우타의 투수로


요코하마 베이스타즈와 주니치 드래곤즈에서 5년간 통산 26승 26패 평균자책 3.91
최고성적은 2004년 10승 5패 평균자책 3.76
2007년 라쿠텐 골든이글스에 연봉 1800만엔의 저연봉으로 입단하여 작년까지 뛰었다고 함
작년성적은 2승 7패 평균자책 3.87 이었다고 함.

독립리그 현재 기록(5월 10일자)
      야구이야기/LG Twins  |  2009. 5. 13. 01: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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